◈구연폭포-밀양군 산내면 남명리 얼음골 입구에서 석남고개 방향으로 위치 한다.

 

 

 

구연폭포가 있는 호박소에는 전해오는 전설이 있다. 이곳에 옛날 이무기라는 사람이 한 선생과 같이 살 게 되었다. 그는 매우 영특해서 하나를 가르치면 열을 깨우치는 수재 였다. 어느 날 저녁에 이무기라는 제자가 "소피 보러 나갔다 오겠습니다." 하고 나갔다. 이것을 본 스승은 먼저 잠자리에 들었는데 은연중에 잠에서 깨었더니 제자인 이무기는 돌아오지 않았고, 그 다음날도 오지 않았다.
 그래서 스승은 아무래도 제자가 이상해서 뒤를 밟아 보기로 했다. 사흘째 되는 날 스승은 자는 척 하고 있으니 제자가 또 슬그머니 일어나 나가는 것이었다. 그래서 뒤따라 가 보니 제자는 계곡에 있는 호박소로 들어가더니 이내 그속에서 노는 것이 아닌가, 선생이 유심히 살펴보니 분명히 자기의 제자는 아니고 커다란 뱀과 같은 이무기가 아닌가.
 얼마나 되었을까?   물 속에서 나온 이무기가 사람으로 둔갑되는 것을 보고 스승은 재빨리 되돌아와 자는 척을 하였다. 그러자 얼마 후 되 돌아온 이무기는 아무 일도 없다는 듯이 슬그머니 자리에 들어 자는 것이 안닌가!  그래서 스승은 자고 있는 제자의 몸을 만져 보았더니 싸늘했다.
 그 해 마침 가뭄이 심해 선생은 "사람이 용이 되면 가문다"는 옛말이 생각났다. 비가 이렇게 오지 않는 것은 제자 때문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갖고 있는데 마을 사람들이 선생을 찾아와 "비를 오게 할 방법이 없겠느냐"라는 것이었다.
 선생은 제자를 불러 "얘야 백성들이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데 네가 비를 내리게 할 수 없겠느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제자는 "선생님 무슨 말씀이 신지요. 제가 무슨 제주가 있다고요."라면서 시치미를 떼면서 말하는 것이 아닌가.   그러자 선생은 "네가 무슨 재주가 있는지 밝히지 않아도 되니 비만 내리게 해다오"라고 재촉을 하자 거듭되는 스승의 간청에 못 이겨 제자가 승낙하고 붓글씨를 쓰다가 먹물을 손가락에 찍어 하늘에 튕기자 먹비가 쏟아지는 것이었다
 이 제자는 옥황상제가  5년 동안 근신하며 수양하라는 명을 받은 천상의 신선이었던  것이다. 그래서 인간세상에 내려와 이무기로 있었던 것이었다.   그런데도 그 명을 어기고 비를 내리게 하자 옥황상제가 노해 이무기를 없애려고 저승사자를 내려보냈다. 뇌성벽력이 치며 선생 앞에 나타난 저승사자가 "여기 이무기라는 사람이 있느냐"고 물었을 때 이무기는 선생 뒤에서 벌벌 떨고 있었다.
 그러나 스승은 순간적으로 기지를 발휘하여 뒷산에 있는 배나무를 가리키며" 뒷산에 이무기라는 나무가 있습니다." 가로 대답하자 그 나무에 벼락이 내리치고는 날씨가 맑아 졌다.
 이 때문에 용이 되지 못한 이무기는 세상 사람들을 위해 살기로 하고 호박소에 들어가 살았다고 하는 전설이 전해 온다.

 

 

 구연폭포는 일명 호박소로 떨어지는 폭포를 말하며 호박소는 백운봉의 흰색의 화강암과 그 성분의 질이 같다.

  구연폭포는 흰 암갈색의 화강암질에서 폭포하여 그 아래에 구연이라는 호박소를 만들고 있는데 오랜 세월 동안 갈고 닦여 패여서 그 모습이 마치 절구의 모습과 같다고 하여 구연이라고 불리고 있다. 가지산 정상에서 어름골 방향으로 내려 오는 계곡이 용수골인데, 이 용수골과 구룡소 폭포에서 내려오는 좌측의 골과 합수하여 이곳 구연폭포를 이루고 있다. 그래서 비교적 수량이 많은 편에 속한다.  움푹하게 패인 화강암은 주변의 경관을 더욱 수려하게 만들고 있어서 이 일대의 폭포를 포함한 소[沼]중에 최고의 명소로 여겨 수많은 관광객이 이곳을 찾고있다.

 폭포 상단으로 국도 24번이 지나고 그 위로 주차장과 유원지가 있다. 그러나 접근은 아래쪽 백련사가 있는 곳으로 접근 하는 것이 좋으며 이곳에서 백운봉을 오를 수 있다면 더욱 그 맛의 가치를 느낄 수가 있다.

찾아가기 경주.울산방면 : 언양IC→석남사(국도24호선) →봉의리 산내초등교→통수골
대구방면 : 경산IC → 청도(국도25호선) → 상동면사무소 → 긴늪삼거리(국도24호선) → 금곡 → 산내면사무소
        → 남명삼거리 → 봉의리 산내초등교→통수골
창원.마산방면 : 동창원IC → 진영(국도25호선) → 밀양시청 → 긴늪삼거리(국도24호선) → 금곡 →봉의리 산내초등교→통수골
시외버스 이용시 : 밀양시외버스터미널 07:00 ~ 19:50(30분간격)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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